인도네시아의 시대별 문학
천팔백칠십년 이전의 인도네시아 고전문학은 일반적으로 말레이어로 쓰여졌다. 특히나 동인도 지역에서는 말레이어로 문학작품을 집필했고,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한 후에 인도네시아어를 사용하여 문학작품이 쓰여졌다. 인도네시아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언어로는 순다어, 자와어, 발리어 등이 있다.
고전 말레이어 문학
고전기라고 할 수 있는 푸장가 라마 시대 이후 네덜란드의 지배를 받는 동인도 지역에서 공통어로 쓰인 말레이어는 주로 유럽인들에 의하여 점차 과도기적 문학작품에 사용되었다. 이러한 작품이 말레이로 번역되기 시작한 것은 천팔백칠십년부터이다. 대표적인 작품은 '80일간의 세계 일주', '포푸리', '로빈슨 크루소' 등이 있다.
근현대 문학
근현대 문학 역사는 세 분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를 쉽게 이해하려면 역사적 배경을 관찰해야 한다. 십구세기 말부터 이십세기 초에 네덜란드의 통치가 시작되자 인도네시아의 교육에 대한 열의와 민족주의가 고무되었다. 이를 받아들인 네덜란드 정부는 천구백팔년에 국민독서위원회를 조직하여 말레이어의 사용을 적극 권유하였다. 이 기관은 네덜란드가 운영한 출판사로서 말레이어가 사용된 여러 출판물을 발행하고 교육기관에서 사용하는 말레이어의 발달에 공헌했다. 이 기관은 확대하여 재편하면서 기관명은 '발레이 푸스타카'로 바뀌었다. 천구백십칠년대인 이 시기부터 문학 작품들이 적극적으로 간행되었다. 이 기관이 기반이 되어 인도네시아에서 말레이어 근대문학이 대두되었을 시기의 근대문학을 '발레이 푸스타카 문학' 이라고 칭했다. 이후에는 작가들이 모여서 '푸장가 바루' 라는 문학잡지에 작품을 싣는 활동을 주로 했다. 이 '푸장가 바루 문학'은 천구백삼십년대부터 천구백사십오년까지 계속되었다.
인도네시아의 문화
인도네시아의 요리
쌀은 인도네시아의 요리에서 주된 재료이다. 이는 전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벼를 생산하는 나라인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매 식사메뉴에 쌀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 '론똥'은 바나나잎으로 쌀을 싼 후 쪄서 익히는 음식이고, 밥을 뭉쳐 네모모양의 바구니에 넣은 '쿠츠팟'도 자주 먹는 음식 중 하나이다. 또한 여러가지 종류의 열대과일은 매 식사메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달콤한 열대과일을 더욱 더 달콤하게 만들어 먹기도 하고 때로는 그냥 껍질을 벗겨서 먹기도 한다. 람부탄이나 망고스틴을 비롯한 수많은 과일은 대부분 인도네시아에서 재배된다. 인도네시아에는 섬들이 다양한 만큼 요리방법도 매우 다양하다. 천연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는 역사적으로 인접한 국가와 왕성한 거래를 하였다. 향신료는 알려진 바와 같이 인도의 영향을 받은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의 활발한 무역으로 인하여 중국과 중동, 유럽의 나라까지 나가게 되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전도사들은 세계 각지의 향신료를 본국으로 가져가기도 하였다. 유명한 요리는 아시아 전역에서 흔한 편이다. 인도네시아의 음식중에서 렌당과 사타이는 매우 인기있는 음식이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인도네시아의 열대기후를 감안하여 만든 템페라는 음식은 우리나라의 두부와 같다. 인도네시아에 중국의 음식문화가 도입되면서 거의 모든 도시의 식당에서는 중국 스타일의 만두나 면 요리를 팔았다. 특이한 점 중에 하나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무슬림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포크를 사용하지 않고 음식을 먹는다.
인도네시아의 의상
'암바틱'이라는 자바어에서 비롯된 단어인 바틱에 대하여 알아보자. 바틱의 "틱"은 "방울, 조금" 등을 의미하며 다양한 방울 모양으로 구성된 디자인을 표현한다. 바틱은 천의 전체 또는 일부를 염색하는 방법이며 왁스에 섞이지 않는 도료를 사용한다. "찹"이라는 도장처럼 생긴 도구를 사용하여 왁스를 선이나 점 모양으로 천에 그린 후 왁스가 묻지 않은 부분만을 염색한 후에 뜨거운 물을 사용하여 왁스를 벗겨내는 단계별 과정을 거친 후에 완성된다.
인도네시아의 음악
인도네시아의 전통적인 기악합주곡인 '가믈란'은 발리섬, 자와섬 등에서 연주하는 악기 또는 합주형식을 의미한다. 보편적으로 발리섬과 자와섬에서 사용했고, 북과 징 등 여러 악기가 포함된다. 때로는 활모양의 현악기나 단소도 사용되었다. '가믈란'이란 망치로 내려친다는 자바어의 단어가 기원이 되었지만 실제로는 진짜 망치가 사용되지 않는다. 또한 악기를 연주하는것 보다 합주에 사용되는 악기들을 포괄하여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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