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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아이와 함께 병아리 키우기 시작! 🐣 생명체를 돌보며 배운 하루하루

by 엘리1023 2025.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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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와 함께하는 체험을 다양하게 시도해보는 중이에요.
이번에는 조금 색다르게, “작은 생명 돌보기”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병아리를 집에 들이게 되었답니다.

학교 체험 학습 이후부터 병아리를 너무 키워보고 싶어하던 아이에게
책으로만 보던 생명을 실제로 돌보게 해주고 싶었어요.

오늘은 병아리를 처음 집에 데려온 날,
아이의 반응과 필요한 준비물들을 소개해볼게요.

초등아이와 병아리 키우기 체험

🐣 1. 병아리를 맞이한 첫날

병아리를 데리고 오던 날, 아이는 하루 종일 들떠 있었어요.
작은 상자 안에서 삐약삐약 소리를 내는 병아리를 보며
“진짜야? 진짜 살아있는 병아리야?” 하며 신기해하더라고요.

우리집에 처음 온 병아리 모습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는 병아리에게 이름을 지어줬어요.
‘아리' '까망이’라는 이름을 붙이면서 “우리 삐약이 잘 키우자!” 하고 다짐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답니다.

🧺 2. 병아리 키우기 준비물

병아리를 키우려면 생각보다 준비물이 꼭 필요해요.
저희가 준비한 기본 세트는 아래와 같아요.


작은 플라스틱 박스 or 사육장 병아리 생활 공간
톱밥 or 신문지 바닥 깔개, 청결 유지
적외선 램프 체온 유지 (25~30도 정도)
먹이통 & 물그릇 병아리용 전용 급식기
병아리 사료 동물용품점에서 구입 가능

아이와 함께 하나씩 세팅하면서
“이건 어디에 둘까?”, “병아리가 추우면 어떡하지?” 같은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졌어요.

 

💛 3. 아이의 반응과 첫 돌봄

처음엔 조심스러워하던 아이가
조금씩 병아리에게 말을 걸고 손가락으로 다가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아리야 까망아~ 밥 먹자~”
“우리 아리는 따뜻해야 해!”

이런 말을 하며 진심으로 돌보는 걸 보니,
아이의 마음 안에 책임감과 생명 존중이 자라나는 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병아리 하룻밤 지난 후

 

해가 뜨면 신기하게 시간을 아는것 처럼 삐약삐약 소리를 냅니다.

밤새 모이도 많이 먹어서 모이양이 많이 줄어있고, 물도 꽤 많이 먹었더라구요.

그만큼 응가도 많이 있네요~

하루에 2-3번 키친타올과 상자 바닥에 깔아놓은 행주도 갈아주면 냄새는 크게 심하지 않았어요.

 

🌼 4. 첫날을 마치며

병아리 키우기는 단순한 ‘귀여운 경험’이 아니라
아이에게는 “한 생명을 돌보는 첫 경험”이 되었어요.
작은 생명이지만, 아이의 일상에 소중한 변화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병아리의 성장 과정과
아이와 함께 배워가는 이야기들을 시리즈로 남겨보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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